율곡연구원, 제3회 율곡인문포럼 11~13일까지 개최

명사특강, 율곡학 학술대회, 토크콘서트 등 '각양각색'

율곡연구원(원장 박원재)이 율곡학 선양과 전통문화 보급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제3회 율곡인문포럼'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율곡연구원과 강릉명주예술마당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공부란 무엇인가”이다. 공부가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젊었을 때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한 시대에 선인들의 ‘공부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되돌아보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율곡연구원이 율곡학 선양과 전통문화 보급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제3회 율곡인문포럼'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율곡연구원과 강릉명주예술마당 등지에서 열린다. 율곡연구원

 '제3회 율곡인문포럼' 프로그램은 청소년 영상공모전과 명사특강, 율곡학 학술대회, 특별전&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첫째날 열리는 '청소년 영상공모전'은 “격몽요결을 통해 배우는 공부법”이라는 주제로 모두 7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명사특강'은 올해 처음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품격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율곡연구원의 지원으로 율곡학회가 주관하는 '2021 하반기 율곡학 국내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율곡학학술대회에서 “타자의 시선으로 본 율곡학의 안과 밖”이라는 주제를 놓고 제자학(諸子學)과 심리학, 사회학 등의 학제적 관점에서 율곡학의 확산 가능성을 점검해 본다.

마지막 날에는 특별전 개막과 특별전에 다룬 내용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한층 심도 있게 들어보는 '특별전&토크콘서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주제는 “과거(科擧) ― 배움을 실천하다”이다. ‘학우등사(學優登仕)’, 즉 배움에 성취가 있으면 벼슬에 나아가라는 말도 있듯이 과거는 전통시대에 공부한 것을 실천하는 거의 유일한 통로였다. 과거제도의 역사와 시험의 이모저모 그리고 합격 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 45여점이 전시된다. 

개막식 후 이어지는 토크콘서트는 방송인 오한숙희씨의 진행으로 김경호(전남대), 김동석(한국학중앙연구원), 이숙인(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이욱(순천대) 등의 권위자들이 패널로 참가하여 대중적 시각에서 과거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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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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