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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학연구 거점 ‘강원역사문화진흥기관' 강릉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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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연구원은 지난달 28일 2022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추대했다.

‘율곡연구원' 정기이사회

최종구 신임 이사장 선임

율곡연구원이 신임 이사장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선임하고 강원역사문화진흥원 설립에 본격 나선다.

율곡연구원은 지난달 28일 2022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사순(고려대 명예교수, 학술원 회원) 전 이사장의 사임으로 그동안 공석으로 있었던 이사장 후임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추대했다. 또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 김선희 고래책방 대표, 임호민 가톨릭관동대 교수, 전예현 우석대 겸임교수, 홍원식 계명대 교수도 신임 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장 추대와 신임이사 선임 외에도 2022년 율곡연구원이 추진할 다양한 사업승인과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특히 강원역사문화진흥원 설립,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에 적극 동참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가칭 강원역사문화진흥원 설립 유치는 강릉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번 추진위원회 구성은 이에 공감하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100여명 내외의 추진위원이 동참해 이달 중 발족할 예정이다.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은 “경북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 광주에 한국학 호남진흥원, 충남 논산의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등 권역별 국학진흥기관이 있지만 강원도만은 국학진흥기관이 없어 지난 2년간 율곡연구원이 그 역할을 대신하며 설립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양대 산맥인 기호학파의 뿌리가 된 율곡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연구하고 강원권의 국학 연구, 고전국역의 자료 수집의 역할을 할 도립역사문화진흥기관을 강릉에 설립해야 하는 당위성을 깊이 느낀다”고 말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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