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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연구원, '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

송고시간2022-10-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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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선생 선비정신 대중화 기여 공로 인정받아

율곡연구원
율곡연구원

[율곡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제4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사단법인 율곡연구원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경북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에 따라 학술연구 또는 선비대상 구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에게 그 공로를 인정해 시상하며,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고귀한 선비정신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율곡연구원은 율곡 선생의 사상을 연구하고 보급하고자 1993년 설립한 단체다.

연구원은 율곡 이이 선생의 '견득사의'(見得思義·이익을 접하게 되면 이것이 의로운 것인지 먼저 생각하라는 뜻) 정신을 바탕으로 선비정신의 주요 덕목과 관련한 학문 저술, 국내외 학술대회, 포럼 등을 통해 선비정신 실천 및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북 영주시는 2018년 5월 전국에서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이희범 위원장을 비롯해 교수, 유림 등 선비사상 연구와 선비정신 선양 전문가 11명으로 구성한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제4회 세계인성포럼' 개막식 연계행사로 진행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율곡 이이 선생을 비롯한 선비사상과 정신 계승발전에 기여한 율곡연구원의 선비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우리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종구 율곡연구원 이사장은 14일 "한국 선비문화의 본향인 영주시가 수여하는 선비대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수상을 계기로 도덕적 아노미 상태가 갈수록 심화하는 시대에 선비정신과 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율곡연구원 이사장
최종구 율곡연구원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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