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연구원(이사장 최종구)은 지난 26일 우리금융 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로 도내 30여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가족 수요에 맞춰 총 3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했던 ‘우리 가족 전통 소통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그동안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도내 조손, 한 부모, 소외 가정 구성원들이 '전통에서 배우는 자녀교육-신사임당을 비롯한 선조들의 자녀교육 살펴보기', '격몽요결'에서 배우는 바람직한 사회생활 팁 등을 체험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선조들의 당호(堂號) 문화를 소재로 각자가 바라는 가족/가정에 관한 생각들을 토론하고 그 결과를 담은 '우리 집 이름 만들기'와 ’범 내려온다(댄스테라피)‘, '우리 가족 소담 소담-전통 다도와 다식 함께 만들기 체험 + 흑백 사진 속 우리 가족 추억만들기‘를 통해 구성원 간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율곡연구원은 체험프로그램에만 그치지 않고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전통인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 19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율곡연구원과 율곡평생교육원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인문연수, 체험 활동, 캠프 등 대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상황에 따라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학준 부장은 “율곡연구원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성원 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통에 숨결을 불어 넣으며 행복이 증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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