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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문제 해결 방안 다각도로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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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3기 무실재아카데미 3번째 강연
호사카 유지 세종대 대우 교수가 특강 나서

◇강원일보와 율곡연구원이 주최한 제3기 무실재아카데미 3번째 강연이 지난 2일 율곡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강릉=류호준기자

강원일보와 율곡연구원이 주최한 제3기 무실재아카데미 3번째 강연이 지난 2일 율곡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호사카 유지 세종대 대우 교수는 '일본-평화헌법 개정과 군사대국화의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원일보와 율곡연구원이 주최한 제3기 무실재아카데미 3번째 강연이 지난 2일 율곡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강릉=류호준기자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은 현재 개헌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자민당 내 중도우파와 극우파의 경쟁이 치열해 쉽게 헌법 개정을 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의 중도우파는 개헌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반면 일본의 극우파들은 평화 헌법을 개정해 일본군을 부활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정치인들이 개헌을 논의하면서 우크라이나 정세와 미국의 대중국 전략 등 국제 정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7일 서울서 개최 예정인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그는 "현 일본 정권은 강제 징용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부정하는 방향을 유지할 것"이라며 "최근 한일관계가 개선되고 있는만큼 한일 문제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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