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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럽과 전략적 동반자적 관계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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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제3기 무실재아카데미 여섯 번째 강연
김형진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책임연구원 특강

◇강원일보사와 율곡연구원이 마련한 제3기 무실재아카데미 강의가 지난달 30일 율곡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강릉=류호준기자

【강릉】강원일보사와 율곡연구원이 마련한 제3기 무실재아카데미 강의가 지난달 30일 율곡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형진 서울대국가미래전략원 책임연구원(전 주벨기에EU대사)이 ‘유럽연합(EU)이라는 가능성과 한계-브뤼셀 효과와 전략적 동반자 시사점’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이끄는 세계 질서는 변곡점에 있으며,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는 경제 협력을 하고 있지만 지향하는 가치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어 “EU는 국가 간 연합을 바탕으로 유럽이 만든 기준을 미국과 중국 등 다른 국가들도 준수해야하는 '브뤼셀 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며 "EU의 기준이 보편성을 갖는 이유는 지향하는 가치가 동일하고 단일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EU는 영국이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선언한 이후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국가 간 통합을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았다"며 "대한민국 역시 지금처럼 유럽의 여러 국가와 전략적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국제 정세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원일보사와 율곡연구원이 마련한 제3기 무실재아카데미 강의가 지난 30일 율곡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강릉=류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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