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최씨 천보당 등 3권의 책 간행
국학자료 다량 소장처 문중도록 기증식이 강릉에서 열렸다.
율곡연구원은 3일 강릉 율곡연구원 강당에서 ‘2024 국학자료 다량 소장처 문중도록 기증식’을 개최했다.
연구원은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강원의 역사문화 전통과 정신문화 정수가 담겨있는 민간 소장 기록유산을 수집·보존하는 강원국학진흥 사업을 하고 있다.
민간 소장 국학자료는 해당 문중의 역사는 물론 당시의 생활사를 담고 있는 귀중한 사료로, 현재까지 조사·정리한 강원권 국학자료는 총 2만4,830점이다. 이 가운데 13,579점을 기탁받아 수장고에 안전하게 보존하고 있다.
'국학자료 다량소장처 문중도록'은 국학자료를 다량으로 소장하고 있는 문중의 자료를 '강원국학자료총서'라는 시리즈로 발간하는 책자다. 현재까지 총 6권의 책이 나왔으며, 이번에 새로 '강릉최씨 천보당', '남양홍씨 동해 송정댁', '강릉최씨 산황 장현댁' 등 3권의 책이 간행돼 기증식을 열게 됐다.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학자료 문중도록을 꾸준히 발간 및 보급해 강원권 국학자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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