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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통기록유산 다룰 전문 인력·기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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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국학진흥기관 육성 심포지엄

◇율곡연구원과 강원대 강원문화연구소·지역사회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강원권 국학진흥기관 육성을 위한 2차 심포지엄이 3일 원주시청 10층 회의실에서 박원재 율곡연구원장, 김풍기 강원대 강원문화연구소·지역사회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훼손되거나 사라지기 쉬운 강원권 민간 소장 전통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국학자료를 조사·수집·보존·연구할 수 있는 인력과 관련 전문기관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율곡연구원과 강원대 강원문화연구소·지역사회연구원이 3일 원주시청 10층 회의실에서 공동 주최한 강원권 국학진흥기관 육성을 위한 2차 심포지엄에서 고민정(한림대 학술연구교수) 박사는 “영서남부권 국학자료 조사와 보존을 위해 단기적 접근보다는 중장기적인 조사 계획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민간 소장처 중심의 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선별조사보다는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돼야 하며, 소장처에서 직접 조사하는 방식에서 자료를 대여받아 수행하는 집중 조사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호(한국국학진흥원 콘텐츠 개발팀장) 박사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선시대 일기류 자료를 활용한 전통문화 스토리텔링 소스 구축 사업을 성공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강원권 국학진흥기관 육성의 당위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율곡연구원은 이날 원주 심포지엄과 지난해 강릉 심포지엄의 성과를 종합하는 3차 심포지엄을 올 12월1일 춘천에서 개최한다.

이를 통해 강원권 국학진흥기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학자료 조사 연구 전문인력과 전문기관의 필요성에 대한 여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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