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image
- 영동지방 율곡자료집성(전2권) : 번역편
- 지은이 : 이규대, 최호, 표영관, 정항교, 임호민 역
- 정가 : 비매품
- 발행처 : 율곡연구원
- 발행일 : 2009년 12월 30일
- ISBN :978-89-93075-37-3
페이지 : 750쪽
판 형 : 국판
<도서소개>
『영동지역 율곡자료 집성』 해제
이규대 (강릉원주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자료를 수집하여 집성하고, 집성된 자료를 번역하는 작업은 자료를 함께 공유하자는 의도를 가지며, 자료를 토대로 삼아 새로운 연구 성과를 얻고자 하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나 그 의도와 의미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집성하고 번역하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동분서주했지만 역시 자료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속언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작업은 두 해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첫 해에는 자료의 수집에 중점을 두고 영동지역 전역에 걸쳐서 읍지(邑誌)․지지(地誌)․누정(樓亭)․문집(文集)․보첩(譜帖)․금석문(金石文)․서원(書院)․향교(鄕校) 등의 항목을 조사 대상으로 설정하고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자료의 성격이나 분포상태를 개관하고자 연구자들과 연구기관이 수집하였거나 편집한 문헌자료를 검색 대상으로 삼아 진행하였고, 이어서 검색된 자료의 현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관련되는 새로운 자료를 확보할 것을 기대하면서 답사와 탐문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자료를 확보하고, 자료에서 관련 기사를 검색하여 발췌된 기사(記事)는 스캔작업을 통해 출판을 위한 원고로 편집하였다.
이번에 수집된 자료들은 몇 가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영동지역 전역에서 관련 자료들이 생성되고 있었고, 읍지․지지류 보다는 서원․향교․보첩․문집류에서 보다 많은 자료들이 검색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은 율곡 선생에 대한 추모정서의 지역적 특성으로 이해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에 채록된 자료들은 강릉지방에서 생성된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것은 조사자들이 강릉지방에 익숙하다는 속성으로 야기되는 조사활동의 한계일 뿐 자료의 생성은 역시 영동지역 전역의 보편적인 현상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관련 자료들이 후대에 이르면서 지속적으로 재생산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채록된 자료들이 수록된 문헌들은 대부분 20세기에 출간된 것들이었지만 그 내용은 율곡 선생과 당대의 강릉 선비들의 친화적인 교류관계를 담고 있었습니다. 특히『향호선생문집』은 주목되는 자료였지만 수록된 내용의 원사료(原史料)를 확인할 수 없었던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한편 자료의 재생산은 단순히 복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후대에 이르면서 시기마다 후인들의 시대적인 과제와 맞물리면서 율곡 관련기사가 재생산되고 있었습니다. 이 점은 재생산되는 자료가 갖는 또 하나의 생명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로부터 율곡 선생의 정신과 그 추모정서가 시대적 과제 해결의 추동력이 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이듬해에 들어서는 번역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그간에 미진했던 자료 수집을 마무리 짓고, 수집된 자료들은 향교․서원 자료, 읍지․지리지 자료, 족보 및 기타 자료, 금석문 자료, 누정․사우 자료, 문집 자료 등으로 구분하여 편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편집된 자료를 번역작업의 대본으로 삼았고 연구원 개개인에게 일정량씩을 분담하여 각자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형식으로 추진하였습니다. 번역 원고를 수합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들의 상호 의견을 개진하면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하였고, 이어서 인쇄 교정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다시 수정하는 과정을 밟았고, 최종적으로 수집된 자료의 원문과 번역문을 각각 한 책으로 편제하여 출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이번 작업에 동참해 주신 분들을 밝혀 두고자 하며, 이어서 ‘일러두기’를 두어서 이 책을 활용하는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목차>
발 간 사
해 제
Ⅰ. 서원 · 향교지(書院 · 鄕校誌)
1. 심헌록(尋軒錄 卷之一)…26
2. 오봉서원실기(五峯書院實記)…86
3. 성묘향사지(聖廟享祀志)…138
태묘배향(太廟配享)-이이(李珥)…138
4. 송담재연혁(松潭齋沿革)…141
5. 송담제지(松潭齊誌)…146
6. 송담서원직실강풍피해수선전말(松潭書院直實强風被害修繕顚末)…231
7. 강릉향교지(江陵鄕校誌)…233
Ⅱ. 문집류(文集類)
8. 문헌세감(文獻世鑑)…288
9. 삼가선생집(三可先生集)…331
10. 칠봉함선생유고(七峯咸先生遺稿)…339
11. 향호선생집(香湖先生集)…342
12. 봉서유고(蓬西遺稿)…446
봉서유고 천(蓬西遺稿 天)…446
봉서유고 지(蓬西遺稿 地)…466
봉서유고 인(蓬西遺稿 人)…507
13. 성헌습유(醒軒拾遺)…518
14. 모안재존고(慕顔齋存稿)…538
Ⅲ. 인문지리서(人文地理書)
15.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558
16. 임영세고(臨瀛世稿)…625
17.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642
Ⅳ. 족보(族譜) 및 기타
18. 해명서(解明書)…648
19. 족보(族譜)…652
Ⅴ. 자료집류(資料集類)
20. 강릉누정자료집(江陵樓亭資料集)…659
21. 강릉사우자료집(江陵祠宇資料集)…666
22. 강릉시 금석문 자료(江陵市金石文資料)…749
판 형 : 국판
<도서소개>
『영동지역 율곡자료 집성』 해제
이규대 (강릉원주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자료를 수집하여 집성하고, 집성된 자료를 번역하는 작업은 자료를 함께 공유하자는 의도를 가지며, 자료를 토대로 삼아 새로운 연구 성과를 얻고자 하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나 그 의도와 의미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집성하고 번역하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동분서주했지만 역시 자료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속언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작업은 두 해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첫 해에는 자료의 수집에 중점을 두고 영동지역 전역에 걸쳐서 읍지(邑誌)․지지(地誌)․누정(樓亭)․문집(文集)․보첩(譜帖)․금석문(金石文)․서원(書院)․향교(鄕校) 등의 항목을 조사 대상으로 설정하고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자료의 성격이나 분포상태를 개관하고자 연구자들과 연구기관이 수집하였거나 편집한 문헌자료를 검색 대상으로 삼아 진행하였고, 이어서 검색된 자료의 현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관련되는 새로운 자료를 확보할 것을 기대하면서 답사와 탐문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자료를 확보하고, 자료에서 관련 기사를 검색하여 발췌된 기사(記事)는 스캔작업을 통해 출판을 위한 원고로 편집하였다.
이번에 수집된 자료들은 몇 가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영동지역 전역에서 관련 자료들이 생성되고 있었고, 읍지․지지류 보다는 서원․향교․보첩․문집류에서 보다 많은 자료들이 검색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은 율곡 선생에 대한 추모정서의 지역적 특성으로 이해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에 채록된 자료들은 강릉지방에서 생성된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것은 조사자들이 강릉지방에 익숙하다는 속성으로 야기되는 조사활동의 한계일 뿐 자료의 생성은 역시 영동지역 전역의 보편적인 현상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관련 자료들이 후대에 이르면서 지속적으로 재생산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채록된 자료들이 수록된 문헌들은 대부분 20세기에 출간된 것들이었지만 그 내용은 율곡 선생과 당대의 강릉 선비들의 친화적인 교류관계를 담고 있었습니다. 특히『향호선생문집』은 주목되는 자료였지만 수록된 내용의 원사료(原史料)를 확인할 수 없었던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한편 자료의 재생산은 단순히 복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후대에 이르면서 시기마다 후인들의 시대적인 과제와 맞물리면서 율곡 관련기사가 재생산되고 있었습니다. 이 점은 재생산되는 자료가 갖는 또 하나의 생명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로부터 율곡 선생의 정신과 그 추모정서가 시대적 과제 해결의 추동력이 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이듬해에 들어서는 번역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그간에 미진했던 자료 수집을 마무리 짓고, 수집된 자료들은 향교․서원 자료, 읍지․지리지 자료, 족보 및 기타 자료, 금석문 자료, 누정․사우 자료, 문집 자료 등으로 구분하여 편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편집된 자료를 번역작업의 대본으로 삼았고 연구원 개개인에게 일정량씩을 분담하여 각자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형식으로 추진하였습니다. 번역 원고를 수합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들의 상호 의견을 개진하면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하였고, 이어서 인쇄 교정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다시 수정하는 과정을 밟았고, 최종적으로 수집된 자료의 원문과 번역문을 각각 한 책으로 편제하여 출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이번 작업에 동참해 주신 분들을 밝혀 두고자 하며, 이어서 ‘일러두기’를 두어서 이 책을 활용하는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목차>
발 간 사
해 제
Ⅰ. 서원 · 향교지(書院 · 鄕校誌)
1. 심헌록(尋軒錄 卷之一)…26
2. 오봉서원실기(五峯書院實記)…86
3. 성묘향사지(聖廟享祀志)…138
태묘배향(太廟配享)-이이(李珥)…138
4. 송담재연혁(松潭齋沿革)…141
5. 송담제지(松潭齊誌)…146
6. 송담서원직실강풍피해수선전말(松潭書院直實强風被害修繕顚末)…231
7. 강릉향교지(江陵鄕校誌)…233
Ⅱ. 문집류(文集類)
8. 문헌세감(文獻世鑑)…288
9. 삼가선생집(三可先生集)…331
10. 칠봉함선생유고(七峯咸先生遺稿)…339
11. 향호선생집(香湖先生集)…342
12. 봉서유고(蓬西遺稿)…446
봉서유고 천(蓬西遺稿 天)…446
봉서유고 지(蓬西遺稿 地)…466
봉서유고 인(蓬西遺稿 人)…507
13. 성헌습유(醒軒拾遺)…518
14. 모안재존고(慕顔齋存稿)…538
Ⅲ. 인문지리서(人文地理書)
15.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558
16. 임영세고(臨瀛世稿)…625
17.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642
Ⅳ. 족보(族譜) 및 기타
18. 해명서(解明書)…648
19. 족보(族譜)…652
Ⅴ. 자료집류(資料集類)
20. 강릉누정자료집(江陵樓亭資料集)…659
21. 강릉사우자료집(江陵祠宇資料集)…666
22. 강릉시 금석문 자료(江陵市金石文資料)…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