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고서 |
---|---|
자료명 | 座目 |
작성자(발급자/수급자) | 요선계(요선계/미상) |
생산년도 | 乾隆 九年 甲子 正月 十三日/1744-01-13 |
규격(크기/면수) | 28.0ⅹ41.3/22 |
소장지 | 영월 |
언어 | 한문 |
1700년대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기록으로 생존해 있는 요선계원의 名帖이 첨부된 일종의 계원 명부이다. 계원이 사망했을 때는 명첩을 떼어 永慕錄으로 옮기고 그 맏아들의 명첩을 새로 만들어 붙여서 부친이 갖고 있는 계원의 자격을 승계시켰다.
重修序文은 1744년에 쓰여졌는데 그 내용에 의하면 요선계는 수주면 무릉리를 중심으로 인근의 중방동, 도곡동, 두릉동, 하동, 도천동 등 5개 마을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이곳에 살던 원주 이씨, 원주 원씨, 청주 곽씨 등 3성의 대표들이 모여서 조직한 洞契이다. ‘1695년 봄 화재로 인하여 계의 문서와 창고가 다 불탔다’고 한 중수서문의 기록으로 보아 이전부터 계가 조직되었고 지금까지 330여 년이 훨씬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743년 겨울에 또 화재를 당해 계의 약조와 무적들이 소실되어 다음해인 1744년 1월 13일 원주 이씨 李世林, 원주 원씨 元命一, 청주 곽씨 郭萬姓 등 3성의 대표가 요선정에서 座目과 立約文을 만들었다는 내용이 있다.
입약문에는 德業相勸, 禮俗相交, 過失相規, 患亂相恤 등 향약의 강령을 설명하고, 계의 운영과 혼례와 장례 시의 상부상조 규정이 있으며, 조세와 부역의 규정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규정 등 총 34개조가 있다.